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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선미·효연부터 리사까지, 화려한 '솔로퀸'들이 온다[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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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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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대형 아이돌 그룹들이 연이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여성 솔로들의 반가운 활동 소식이 이어져 한여름의 ‘컴백 대전’이 전망된다.

가수 전소미가 지난 2일 신곡 ‘덤덤(DUMB DUMB)’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국민 센터’를 넘어 어엿한 ‘대세 여자 솔로’로의 도약을 꿈꾸는 전소미는 ‘덤덤’을 통해 1년 사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작에서 당당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전소미는 화려한 금발로 변신하고 톡톡 튀는 발랄한 스타일링으로 상큼발랄한 하이틴 컨셉트를 완성했다.

매 앨범 강렬한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미는 6일 새 미니앨범 ‘1/6(6분의 1)’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9월 발매한 ‘워닝(WARNING)’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미니 앨범이다.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보라빛 밤’ 등 발표곡마다 히트를 시키며 막강한 솔로파워를 보여준 선미는 지난 활동곡 ‘꼬리’를 통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선미는 타이틀곡 ‘유 캔트 싯 위드 어스’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 전곡 작업에 참여하며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녀시대 출신 효연도 새 싱글을 발표하면서 8월 여자 솔로 아티스트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효연은 솔로 아티스트로는 HY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소녀시대 음악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쌓아오고 있다. 오는 9일 선보이는 신곡 ‘세컨드’는 경쾌한 리듬과 무게감 있는 808베이스가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다. 신예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피처링도 맡았다. 효연의 힘 있는 목소리와 비비의 개성 있는 래핑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씨엘(CL)도 이달 중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최근 강다니엘 소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국내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의 첫 행보라 더 이목이 집중된다. 그룹 투애니원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음악색으로 사랑받아온 씨엘은 이후 홀로서기 하며 독보적인 걸크러시로 탄탄한 팬덤을 쌓아왔다. 그룹 해체 후 국내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않아 팬들에 아쉬움을 안긴 씨엘은 이번 활동으로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도 설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해진다.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난 블랙핑크의 리사도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이어서 가요계는 더욱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제니, 로제에 이어 세 번째로 솔로 주자로 나서는 리사는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만큼 솔로 데뷔 준비 소식만으로도 벌써부터 분위기가 뜨겁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가요계에 신선한 음악으로 활기를 불어 넣을 다채로운 ‘디바’들의 연이은 출격에 한 가요 관계자는 “유난히 보이그룹 컴백이 많은 이달, 파격적인 변신과 음악적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 솔로들로 가요계는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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