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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패배 뒤 박찬호·이승엽 "후배들아 고개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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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엽(왼쪽), 박찬호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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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KBS 해설위원과 SBS 해설위원으로서 후배들의 한일전 패배를 지켜본 박찬호, 이승엽은 5일 미국전의 각오를 다졌다.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전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일전을 현장 중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캡틴 김현수의 활약은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 대진표가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다. 주최 측의 유리함을 살리기 위한 대진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다”며 “자 그럼 우리는 다시 시작하면 된다! 태극의 갑옷도 다시 추스르고 태극의 정신도 다시 무장하고 실전의 준비도 철저히 해서 올라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 해설위원은 “오늘은 미국과 다시 하게 된다. 어제의 설욕전을 위해 오늘 필승을 해야 한다”며 “할 수 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호하며 응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한다. 필승코리아! 화이팅 대한민국! 힘내라 선수들! 그리고 캡틴 큐! 아자아자!”를 외쳤다.

‘우리선수들’, ‘우리야구’, ‘제발’이라는 등의 해시태그로 간절함을 더했다.

이승엽 SBS 해설위원도 인스타그램에 “우리 후배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는데 아쉽게도 모두가 바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 해설위원은 “경기가 끝난 뒤 카메라에 잡힌 선수들의 얼굴에 아쉬움과 분함이 느껴졌다. 후배들만큼은 아니지만 저 역시 굉장히 아쉬웠다”며 “어제 경기의 승리의 기운이 일본 쪽으로 갔지만 앞으로 남은 두 게임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승리의 기운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한일전 중계 중 덕아웃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는 김현수를 언급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 해설위원은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이제 오늘을 위해 싸워야 한다. 미국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첫 패배를 제대로 만회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에 처할수록 더 강해지는 대한민국의 DNA를 발휘해주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당당하게! 모든 걸 쏟아부으면 이길 수 있다. 국민들도 우리 후배들이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국 꺾고 일본과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어제의 패배를 갚아주길 기대해본다”며 “후배들아 고개를 들어라”라고 전했다.

전날 한일전서 2-5로 패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모레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재격돌한다. 패배하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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