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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韓 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전원 '금메달'..물리 최강국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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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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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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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영재들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물리 분야에서는 국가 종합 순위와 개인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물리 최강국임을 재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5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는 한국대표단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와 국가 종합 순위에서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서울과학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경민 학생은 실험 부문 1위, 이론 부문 1위, 개인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특별상 3개를 모두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열렸던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에 성공하면서 국가 종합 순위 3위를 달성했다.

서울과학고 1, 3학년에 각각 재학중인 이규동 학생, 김지민 학생은 금메달 수상과 함께 개인 순위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정보, 생물, 화학 분야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한 한국 학생 전원이 수상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성정으로 대회를 마쳤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과학인재들 속에서 당당히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저력을 보여준 한국대표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학·과학 역량이 지속 제고될 수 있도록 우수 과학인재들에 대한 지원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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