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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국민의힘 원내대표 ‘취임 100일’···김기현이 밝힌 '‘가세지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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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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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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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꼰대·수구·기득권 세력’에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 주도하고,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더 확실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저에게 지난 100일은 절체절명의 시간이었다”며 “4·7 재·보궐 선거의 승리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당의 리더십은 확고하지 못했고 당의 비전도 불투명했다”고 회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대표적 성과로 21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게 된 것을 꼽았다. 그는 “21대 전반기 1년차 국회 원구성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이 훼손된 폭거였다”며 “여당의 법사위원장 강탈로 시작된 ‘비정상 국회’를 새로운 원 구성 협상으로 정상화시켰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한 것도 또다른 성과로 꼽았다. 그는 “36세, 0선 당대표(이준석)와 당 지도부가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중심추 역할을 했다”며 “나이, 지역, 선수, 이력 등을 떠나 한 사람 한 사람을 정성으로 대하고 꾸준하게 소통하는 김기현 표 정치가 바탕이 됐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지향해야 할 원칙으로 ‘가세지계(加勢之計)’를 거듭 강조했다. 가치·세대·지역·계층의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미로 김 원내대표가 만든 조어다. 그는 “100일 동안 원칙을 실천해왔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못하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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