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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간호학 전공한 GS25점원,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고객 생명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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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경원점서 일하는 한솔 스토어매니저, 50대 여성 고객에 신속한 초기 대응

인더뉴스

한솔 GS25 산본경원점 스토어 매니저(왼쪽)가 김성기 GS리테일 상무(오른쪽)으로부터 GS리테일 CEO 명의의 감사장과 축하금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ㅣ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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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간호학을 전공한 GS스토어 매니저가 쓰러진 고객에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생명을 살렸습니다.

GS25는 산본경원점에서 근무하는 한솔(21세) 스토어매니저가 지난 7월 27일 오후 2시경, 점포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여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쇼핑을 하다가 계산대 주위에서 쓰러진 것을 목격하자마자 다른 고객들과 함께 쓰러진 고객을 평평한 곳으로 눕히고, 119 신고를 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이 기간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돼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구급대원이 오기 전 5분여동안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미담 사례는 해당 50대 여성 고객이 지난 3일 퇴원 후, GS25 산본경원점의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고, GS리테일은 이날 즉시 한솔 매니저에게 감사장, 꽃다발과 함께 100만원 포상금을 전했습니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상무는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한솔 매니저의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의 사내외 교육을 확대해 GS25가 지역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솔 GS25 산본경원점 스토어매니저는 “간호학과 전공자로서 고객이 눈앞에서 쓰러지는 상황에 큰 일임을 직감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고객분의 무사히 퇴원하셨다는 소식과 GS리테일 본사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해 받고 일원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한편, GS2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경영주와 근무자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왔는데요. 앞으로도 GS25는 사회안전망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며 사회 공헌형 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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