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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1차 접종…8~9월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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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차 접종률 39.3%

일반 청장년층 다음 주 예약 시작

2~3월 AZ 접종자 항체 점검해봐야



헤럴드경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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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며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민 10명 중 4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8~9월은 일반 청장년층(18~49세)에 대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다. 다만 델타 변이, 돌파감염 등의 증가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가 백신 물량 확보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016만9592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의 39.3% 수준이다. 국민 10명 중 약 4명은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정부는 50대에 이어 이달 말부터 18∼49세 대상 대규모 접종이 본격화하면 추석(9월 21일) 전까지 전체 국민의 70%,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는 발달장애인, 심장·간 질환이 있는 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이 접종 사전예약을 한다. 대상자는 발달장애인 24만8000명,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 3만4000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1만4000명 등 29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이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또 18∼49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자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지역과 관계없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앞서 각 지자체에서는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가운데 대중교통 근무자, 택배 근무자, 환경미화원, 학원 및 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약 200만명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하고 사전예약을 받아왔다. 접종은 이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

일반 18∼49세 대상 사전예약은 다음 주 시작된다. 예약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 간은 주민등록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이 가능한 '10부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9일, 19일 등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는 첫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돌파감염도 늘고 있어 부스터샷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정부가 확보한 물량으로 8~9월 접종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난 2~3월 요양시설 입소자나 의료진 등은 델타 변이에 상대적으로 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 변이에 대한 항체 형성이 잘 안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2~3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사람들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 여부를 살펴 보고 항체가가 낮다면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며 “얀센 백신도 사실상 1차 접종이기 때문에 얀센을 맞은 30대를 대상으로도 항체 형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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