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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돌아온 '중원 사령관' 김진규, "올림픽 아쉬웠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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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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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산아이파크에 돌아온 김진규, 안준수가 2020 도쿄 올림픽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0-1로 패하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2차전 루마니아전 4-0 대승, 3차전 온두라스전 6-0 완승을 거두며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3-6으로 대패하며 탈락을 맛봤다.

부산 중원 사령관 김진규는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처음 18인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으나 22명으로 늘어나자 발탁됐다. 김진규는 1, 2차전엔 교체로 나섰지만 온두라스, 멕시코를 상대로는 선발로 나섰다. 날카로운 키패스, 롱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부산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그대로 과시했다.

김진규는 "조별 예선 1차전과 8강전에서 패했을 때 이외는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는 좋았다. 한 달 동안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어렵게 발탁이 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경기를 뛰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2년 넘게 함께했는데 고생 많이 했다. 절대 어느 곳에서든 어깨 펴고, 고개 숙이지 말고 잘했다 라고 해주셨다. 또 '인생에 예습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하루 쉬고 팀에 합류했는데 일본보다 더 더운 것 같고(웃음) 팀 성적도 나쁘지 않은 것 같 같은 후반기 더욱 보탬이 되어서 꼭 승격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훈련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몸이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다. 항상 라인업을 경기장에 가서 알 수 있었는데 특히 3차전 선발 명단에 든 것을 보고 '매우 설렜다. 재미있겠다, 빨리 나가서 뛰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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