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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케인 듀오, 토트넘에서 계속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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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시(25, 애스턴 빌라)를 품는다. 최종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그릴리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면,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 이적 가능성이 줄어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그릴리시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가 될 예정이다. 지금 상황을 본다면, 케인보다 그릴리시 이적이 훨씬 순조로울 것"이라고 알렸다.

한 술 더 떠,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그릴리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 애스턴 빌라와 맨체스터 시티 구단간 합의가 끝난다. 2026년까지 5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며 'HERE WE GO'를 외치면서 이적 확정을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불할 1억 파운드는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영입에 썼던 8900만 파운드(약 1418억 원)를 훨씬 웃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 경신이자, 전 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그릴리시 이적이 완료되면, 케인까지 품을 가능성은 떨어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얼어붙은 이적 시장에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썼는데, 한 번 더 1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쓸 상황은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스트라이커 한 명에게 너무 비싼 금액"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2일에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노쇼'로 유럽 축구계를 흔들었고, 현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번 주말에 돌아와 다니엘 레비 회장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할 거로 보인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기에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이 "그릴리시를 영입한다면 케인에게 한 발 물러날 것"이라는 점을 미뤄보면 쉽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실패하더라도 내년을 기약할 각오다. 토트넘도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을 주장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

케인이 잔류한다면, 손흥민과 호흡을 적어도 한 시즌은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 뒤에 프리시즌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다. 첼시전에서도 동점골을 도와 1도움을 적립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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