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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크리스, 中구치소 사진 합성?…"원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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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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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가 중국 구치소에 수감됐다며 올라온 사진 (위),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고 주장하며 공개된 원본 (아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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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30·중국 이름 우이판·吳亦凡)로 추정되는 이의 구치소 사진이 유출돼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 감방생활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중국 SNS에 올라온 중국의 구치소 사진이 담겨 있다. 삭발을 한채 앉아있는 남성은 뒤쪽이 남성들과 같은 수의를 입고 앉아 있다. 얼굴에 모자이크가 돼 있지만 크리스로 추정됐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중국 뉴스보도 사진을 합성해 퍼트린 것이라는 의혹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게시판에 '미성년자 강간한 크리스 사진이 합성인 이유'라는 글을 게재하고 원본 사진으로 추정되는 뉴스보도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뉴스보도는 2016년 중국 지방 교도소의 우수심리상담사와 관련한 내용이다. 사진에는 삭발을 하고 안경을 쓴 수감자가 면담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크리스의 유출사진으로 알려진 것과 옷, 손 모양 등이 같다.

뒤쪽에 선 사람들의 모습이 언뜻 다르게 보이지만 좌우 반전으로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가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누워있는 사진 역시 합성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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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가 중국 구치소에 수감됐다며 올라온 사진 (오른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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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중국의 연예 뉴스 네트워크 역시 '우이판의 최근 구치소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는 현재 차오양구 구치소에 구금됐다. 지난달 31일 크리스는 중국 공안에게 성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공안 측은 "크리스가 여러 차례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인터넷 신고가 쏟아졌다"며 "이와 관련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 혐의로 형사구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진이 합성이어도 크리스의 체포 사실과 성폭력 혐의 수사는 사실이다.

크리스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중국 인플루언서 두메이주(18·都美竹)의 폭로로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두메이주는 크리스가 연예계 지원 등을 빌미로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으며 피해자는 자신을 포함해 8명이 넘고 이중 미성년자도 두 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두메이주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으나 공안 측의 중간 수사 발표 결과 두 사람이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크리스는 성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공안 측은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에 대해 "중국 영토 안에서는 중국 법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혐의가 드러나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는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법에 따르면 성폭력 사건은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하도록 한다. 특히 미성년자 강간은 사형을 선고할 수 있어 크리스가 받을 처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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