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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전 미국 선발 라이언, 제구 좋은 우완…좌타자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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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일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는 미국 대표팀 우완 조 라이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패자 준결승으로 밀린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구력이 뛰어난 우완' 조 라이언(25·미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미국 선발 닉 마르티네스(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1회 한 점만 뽑고,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다가 2-4로 패했다.

5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을 뚫으려면 '상대 선발 공략'이 필수다.

미국은 우완 라이언을 선발로 예고했다.

라이언은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팀의 첫 경기 선발이었다.

그는 7월 30일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대니 발렌시아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공 70개로 6이닝을 책임지는 견고한 투구를 했다.

라이언은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던 중 미국 대표팀에 차출됐는데 7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등판한 경험은 없지만, 빅리그 입성이 꽤 유력한 투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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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미국에 패한 한국야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라이언은 올해 트리플A에서 12차례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렸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진다.

직구 구속은 시속 147∼153㎞ 오간다. 미국 메이저리그 벽을 뚫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KBO리그에 오면 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 구속이다.

여기에 라이언은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이 뛰어나다. 라이언을 처음 상대하는 한국 타자들에게는 까다로울 수 있다.

라이언의 장점은 제구다. 올해 9이닝당 볼넷이 1.6개로 매우 낮다. 반면 9이닝당 삼진은 11.8개다.

다만 라이언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구위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고전하는 편이다.

올해 라이언의 우타자 상대 OPS(출루율+장타율)는 0.462지만,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OPS가 0.701로 치솟았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 wiz) 등 젊은 좌타자가 라이언 공략에 성공해야,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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