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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국 허용 방안 검토"...한국도 적용 대상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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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미 행정부, 미 방문 거의 모든 외국인에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검토"

"업계 관계자, 새 시스템 실시, 최소 수주, 수개월 걸릴 수도"

캐나다, 9일부터 백신 접종 미국인에 입국 허용

아시아투데이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대해서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의 덜레스공항 모습./사진=하만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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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대해서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소 수주 걸릴 것으로 보이는 이 방안이 시행되면 한국도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에서 ‘강화된 주의(2단계)’로 높였다.

로이터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을 방문하는 거의 모든 외국인에게 백신 접종 완료를 의무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여행 재개에 대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정부 기관 간 워킹그룹을 운영해 왔다며 새 시스템에는 제한된 예외를 제외하곤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모든 외국 국적자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단계적 접근법’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워킹그룹이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 적절한 시점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과 계획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백악관은 항공 및 관광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여행 재개를 원하지만 코로나19 확진 증가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로 인해 즉시 제한을 해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이 앞으로 수주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현시점에서 기존 여행 제한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업계 관계자들은 제한이 해제되기까지 최소 수주, 잠재적으로 수개월이 걸린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 접종 증명을 어떻게 인정할지,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국가에서 접종하고 있지만 미국 보건당국이 긴급 사용 승인하지 않은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지 등에 관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 중국을 시작으로 영국, 솅겐 조약에 가입한 유럽 26개국, 아일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이란·브라질, 그리고 5월 추가한 인도에서 최근 14일 이내에 머문 적이 있는 대부분 비시민권자에 대해 입국 제한 조처를 하고 있다.

이번 보도는 현재 캐나다와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에 대해 여행 제한을 완화하거나 없애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캐나다는 오는 9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에 대해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며 5500마일(8851km)에 걸친 미국과의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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