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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자리 되찾은 류현진...AL 다승 공동선두, ERA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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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프리에이전트 계약 후 처음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올라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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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류현진(34)이 잠시 내준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자리를 되찾았다.

류현진은 지난 4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데뷔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맞아 7이닝 7안타 8삼진 2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랜드 에이스 크리스 배시트와 아메리칸리그(AL)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선 시카고 컵스 카일 헨드릭스,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1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AL 5위로 진입했다. 5일 현재 선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으로 2.07이다. 평균자책점 2위 카일 깁슨(2.87)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토론토는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9승5패의 로비 레이(3.04)와 류현진(3.22) 두 좌완이 톱 5에 랭크돼 있다. 토론토는 아직 좌완 쌍두마차의 활약이 성적으로 온전히 반영되고 있지는 않다.

5일 MLB 네트워크의 ‘하이 히트(High Heat)’ 프로그램은 토론토의 로스 앳킨스 제네럴 매니저를 출연시켰다. 진행자는 호세 베리오스 선발 투수를 영입한 토론토의 최근 움직임을 짚으면서 “에이스 류현진의 프리에이전트 계약은 토론토 구단의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를 했다. 에이스, FA 계약 성공이 키워드다.

류현진은 8월의 첫 단추를 잘뀄다. 로저스센터 데뷔전뿐 아니라 전날 로비 레이가 등판 경기에서 연장전에 패한 뒤 곧바로 승리를 낚았다.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다.

류현진이 6월에 주춤하면서 토론토의 1선발 자리를 레이에게 빼앗긴 게 사실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에 류현진 대신 레이를 앞세웠다. 하지만 후반기 4경기에서 류현진은 3승 평균자책점 1.85다. 지난 7월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5연속 안타를 허용해 W를 그리지 못한 게 아쉽다.

8월을 7이닝 피칭으로 시작한 점도 에이스답다. 올해 7이닝 투구는 6차례다. 토론토 팀내 최다 기록이다. 레이는 3차례 7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의 기록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게 평균자책점 외에 투구이닝, 삼진, 삼진과 볼넷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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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레이드 후 오프시즌 FA 계약을 맺은 로비 레이는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가장 빼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토론토|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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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이와 류현진은 나란히 21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레이는 124.1이닝 삼진 154 볼넷 33이다. 삼진:볼넷 비율 4.66이다.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가장 빼어난 투구내용이다.

류현진은 123이닝 삼진 102 볼넷 25개로 4.08이다. WHIP도 레이 1.09-류현진 1.13이다. 전체 투구내용은 레이가 다소 앞선다. 그러나 후반기들어 레이는 투구이닝에서 23.2-24.1이닝으로 약간 밀렸다. 성적도 2승1패 2.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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