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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맨유가 관심 갖는 바르사 그리즈만, 레알로 '금단의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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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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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던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이 금단의 이적이나 마찬가지인 레알 마드리드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4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레알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결정했던 것을 후회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리즈만은 과거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문제가 최근 문제가 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바르셀로나의 일본 후원사가 후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강경한 태도가 나오면서 그리즈만은 궁지에 몰렸다.

2019년 여름 AT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처진 공격수가 적격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그를 측면으로 기용했다. 발베르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 키케 세티엔 감독이 영입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1억2천만 유로(1천594억 원)의 이적료다운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그리즈만의 고민은 깊어졌다. 지난해 여름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영입된 뒤에도 리그 36경기 13골로 나쁘진 않았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바르셀로나의 활약에 묻혔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선수단 효율화와 마주했다. 재계약이 유력한 리오넬 메시도 주급 50% 삭감을 하고 다시 유니폼을 입어야 할 판이다. 아직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를 영입하면 그리즈만은 떠나야 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그리즈만은 바르사가 자금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연락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메시까지 돌아온다면 공격 조합은 나쁘지 않다.

물론 매체는 '그리즈만의 이적은 레알과 바르사의 우승 경쟁으로 인해 거의 어려운 일이다'라고 단서를 달아 놓았다.
그리즈만은 맨유를 비롯해 맨시티, 첼시, 리버풀행 소문이 돌고 있다. 그렇지만, 맨유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스왑딜 대상으로 거론되고 맨시티나 첼시. 리버풀은 일단 소문이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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