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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5년 원클럽맨 예약' 메시, 바르사 남는다...2026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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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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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려 25년 원 클럽 맨이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다.

메시는 명실상부 올타임 넘버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할 때부터 월드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평가됐다. 1군 진입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를 받으며 더욱 성장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리블과 발기술에 더해 압도적 득점력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부분에서 메시 기량이 드러난다.

수많은 영광도 만들었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운 기록과 받은 수상 내역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까지만 놓고 봐도 메시가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인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땔 수 없는 사이다. 현대 축구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원클럽맨으로 엄청난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 왔다. 성장과 발전, 정점에 이르기까지 바르셀로나와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여름 위기를 겪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팀 재정이 망가지고 과거 유지했던 틀마저 깨부수는 행정을 보이자 메시는 환멸을 느끼는 듯했다. 결국 이적을 선언했다. 메시의 폭탄 발언으로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메시 차기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계약을 근거로 제시하며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는 행태를 보였다. 메시는 친정팀과 지저분한 싸움까지 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에도 메시는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역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일단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이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었다.

공식 발표는 미뤄지고 있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재계약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공식 발표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발표가 예상되고, 시간문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을 다 채운다면 2001년에 유스에 입단한 메시는 25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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