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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리핑] 파키스탄, 아프간 국경에 2중 철책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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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입니다.

먼저 파키스탄입니다.

군인들이 아프가니스탄 국경지역에 건설한 철책을 점검합니다.

2중 철책이 된 건 최근의 일인데요.

높이 4m 철책에 2m 간격을 띄었고, 중간에는 철조망이 놓여 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국경을 따라 움직이는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했는데요.

마치 우리의 휴전선을 연상케하는데요.

미군 완전 철수를 앞두고 탈레반이 공격을 강화하면서 아프간에서 폭력사태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2017년부터 이처럼 국경 지대에 철책을 설치하기 시작했는데요.

길이만 무려 2천3백여 Km로 휴전선의 10배에 가깝습니다.

이집트입니다.

이집트에는 지난 44년간 가격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발라디'라고 하는 빵인데요.

넓적하고 속이 비어있는 이 빵은 한 개당 우리 돈 3.7원 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이집트 서민들이 먹는 대표적인 주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정부가 이런 싼 가격을 유지해 주던 발라디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재정 압박을 더는 견딜 수 없다는 게 이집트 정부의 설명인데요.

하지만, 발라디 가격의 인상을 시도할 때마다 큰 내홍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며 이번에도 작지 않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입니다.

고원지대에 펼쳐져 있는 푸포호수는 볼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데요.

한때는 해안가까지 찰싹거릴 정도로 물이 많았습니다.

원주민들에게는 스페인 점령자들에 맞선 역사적인 저항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푸포호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호숫물을 관개용으로 쓰고 있는 데다, 가뭄까지 겹쳤기 때문인데요.

산 안드레스 대학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호수는 물론 동식물이 살아남기 힘들 정도로 호수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칠레입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타이어가 활활 타오르는데요.

맑았던 하늘은 금세 검은 연기로 뒤덮입니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어민들이 항의시위에 나선 것인데요.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상에서 어민들을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지원대책을 내놨는데, 피해 기업에만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어민들은 어업회사에만 금융지원을 하기보단 어업인 모두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업회사만 피해를 본 게 아니라는 것인데요.

남태평양 연안을 따라 생성된 해변가 도시 곳곳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브라질입니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 국경 지역에서 마약 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중서부 폰타 포랑시에서 6명이 살해된 것을 비롯해 국경지역에서만 모두 51명이 참수 살해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 다른 범죄 조직의 접근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남겨진 점을 들어 마약 조직 간 다툼과 보복 행위로 보고 있는데요.

파라과이는 브라질에서 밀거래되는 대마초의 주 공급처이자 코카인의 밀반입 경로로 올해 압수된 마약만 470톤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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