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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수입車 날았다"…7월 판매량 전년比 2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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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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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하며 올해 첫 역성장을 보인 가운데 수입차는 판매량이 23% 증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38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신규등록대수는 전월(2만6191대) 대비로는 6.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1만9778대) 23.3% 증가했다. 올들어 7월까지 누적대수는 17만2146대로, 전년 동기(14만8014대) 대비 16.3%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083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6022대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 2632대,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MINI)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등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1만3612대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다. 2000~3000㏄ 미만 7480대(30.7%), 3000~4000㏄ 미만 2558대(10.5%), 4000㏄ 이상 245대(1.0%)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4대(82.2%),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3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79대로 62.2%, 법인구매가 9210대로 37.8%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23대(31.8%), 서울 3289대(21.7%), 부산 952(6.3%) 순이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1대(37.7%), 부산 2002대(21.7%), 대구 1097대(11.9%)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11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880대),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르노삼성차 등 5개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한 12만351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22.6% 감소했다. 한국GM(-30.1%), 르노삼성차(-21.3%), 쌍용차(-15.7%)도 내수 판매가 줄었다. 다만 기아는 유일하게 국내 판매량이 소폭(2.4%) 증가했다. 내수 시장은 지난 3월 6.7% 줄어든 데 이어 4월 -6.6%, 5월 -15.0%, 6월 -23.6% 등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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