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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케인 이탈 대비' 토트넘, '1610억→405억' 쿠티뉴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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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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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공격 보강을 위해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6월 잉글랜드와 유로 2020에 참가한 뒤 휴가를 떠났지만 복귀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프리시즌 일정이 진행 중인 토트넘에 이미 복귀해야 했지만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하며 묵언시위를 벌이고 있다.

케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맨시티가 유력하다. 맨시티는 올 여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작별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계획 중이다. 1순위로는 역시 케인이 올랐고 토트넘과 협상에 나섰다. 이미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케인의 이탈을 대비해 공격 보강을 노리고 있고, 쿠티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티뉴는 지난 4월 무릎 수술 이후 회복하고 있고, 막바지 단계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대비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쿠티뉴는 이적 또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고, 그의 에이전트도 상황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상황과 쿠티뉴의 상황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들을 수혈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쿠티뉴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특히 쿠티뉴가 매각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초반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선택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12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페인 '아스'는 "쿠티뉴 매각은 거의 불가능한 임무에 가깝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쿠티뉴의 시장 가치는 1억 2,000만 유로(약 1,616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로 폭락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팀들은 이 정도의 금액도 부담스럽다. 쿠티뉴는 현재 반월판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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