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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면승부] 최재형 대변인단 "윤석열은 불닭볶음면, 최재형은 평양냉면 같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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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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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8월 4일 (수요일)
■ 대담 : 신장식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최재형 대변인단"윤석열은 불닭볶음면, 최재형은 평양냉면같은 후보"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원내보다 더 뜨거운 원외 정치토론 <원외 측면승부> 시작합니다. 오늘도 신장식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장식 변호사(이하 신장식)> 네,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 천하람 변호사 (이하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전남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 이동형> 다른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한 거 같은데. 천하람 변호사 이 대표랑 호남 내려갈 때, 버스 같이 탔죠?

◐ 천하람> 네, 같이 탔습니다.

◇ 이동형> 같이 탔는데, 그 내려가는 사이에 윤석열 후보가 입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대표가 많이 불쾌해 했다.

◐ 천하람> 일단 정확하게 따지면 이미 전남 순천에 내려와서 순천 안에서 이동을 하고 있던 중이었고요. 비공개된 자리에 있던 저와, 이 대표의 상황을 너무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도 적절치 않은 거 같고. 물론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한다는 이야기는 중요한 이야기니까. 당연히 그 이야기를 받고 진지하고, 심각한 그런 분위기였던 것은 맞습니다.

◇ 이동형> 제가 아까 <이동형의 촉>시간에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윤석열 후보가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전략을 세우고. 이 대표가 부재 시에 입당을 했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거든요. 신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신장식> 저도 그런 거 같지는 않고, 그냥 검찰, 검사 때. 했던 몸에 밴 습성대로 하신 것이 아닌가. 긴급하게 압수수색하실 때처럼 긴급하게 기습 입당도 하시고. 그 다음에 내가 결정을 했으면 주변에 예의나 주변의 정황이나, 사정이나 이런 것은 별로 고려치 않고 그냥 쓱 들어가신 거 같아요. 쓱.

◇ 이동형> 네, 그런데 지금 이 대표가 당 대표사 산하 대선 후보 검증단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겠다. 확정된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는 단장에는 김진태 전 의원을 검토 중이다.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신 변호사님.

◆ 신장식> 이게 저는 검증단에 대해서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할 거 같은데. 첫 번째는 2007년 대선에서 검증단을 했고. 그 다음에 검증단 단장이 검찰 출신이 하셨죠. 안강민 중수 부장인가. 이 분이 하셨는데, 그 때 오전 오후에 걸쳐서. 오전에는 이명박 후보였나요? 오후에는 박근혜 후보. 이렇게 굉장히 세게, 200가지 질문을 했어요. 근데 그게 실제 대선에서 물론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도움이 되었는가. 그리고 이후에 그 당에 도움이 되었는가 봤을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첫 번째고요. 이것은 저는 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김진태 전 의원의 경우에는 사실 태세 전환을 굉장히 빨리 한 것으로 알아요. 이준석 대표, 당 대표 선거 때. 강원도 일정에 수행을 하면서 그렇게 이준석 대표와의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의중이 김진태 검사 출신이시고 하니, 검증단을 한 번 단장으로서 해보자는 의중이 실려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위험하다.

◇ 이동형> 아니 그런데 5.18모독 발언을 한 적도 있고. 전광훈 목사 등등. 태극기 부대와 함께 한 적도 있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이 대표가 이야기를 한 것과는 다른 스탠스잖아요. 이것을 어떻게 극복을 할 거 같습니까?

◆ 신장식> 저는 극복이 잘 안 된다고 보여요. 왜냐면 본인의 의중에 따라 날카로운 질문이나, 날카로운 검증을 할 수는 있겠으나, 이것이 주는 정치적 효과는 태극기 부대와의 친여성을, 태극기 부대를 아직 못 끊어냈다. 아무리 김진태 의원이 태도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은 김진태 의원은 태극기 망토를 두르고 연단에 오르는 모습으로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 이동형> 그래서 또 다른 정치 전문가들은 이 대표가 김진태를 결국에는 임명을 안 할 것이다. 다만 어떤 액션 차원에서, 경고차원에서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 천하람> 지켜봐야 할 거 같은데요. 검증단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이것이 우리 국민의힘의 혁신 위원회라든지, 예를 들면 미래 전략이라든지. 이런 곳에 김진태 전 의원을 등용한다고 하면 방금 신장식 변호사님 말씀을 하신 것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이준석 대표가 설명을 한 것이 지금 현역 의원들 중에 검사 출신이라고 할 만한 분들은 대부분 윤석열 후보 쪽에 가있거나, 김웅 의원님의 경우에는 유승민 의원 쪽에 가있죠. 그러니까 중립적으로 어떤 검증단을 운영할 만한 인력이 사실 없어요. 그러다 보니 현재 원내에 검찰출신이고, 이런 분을 기용을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운을 띄워본 것이고요. 이것은 임용을 할지, 안 할지는 결국 이준석 대표의 뜻에 달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대선 후보 검증을 꼭 검찰 출신이 해야 하는 것인지 먼저 묻고 싶어요.

◐ 천하람> 아무래도 사실 관계 파악, 이런 것을 잘하니까요.

◇ 이동형> 검증단 자체에 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장식 변호사는 여든, 야든 만들면 마이너스라는 의견이던데요.

◐ 천하람> 저도 사실 굳이 필요한가 싶기는 해요. 이거에 논리는 어느 정도 검증이 되고. 사실 관계를 좀 알아야, 네거티브에 방어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리고 어느 정도 당 내 경선에서의 네거티브 수위에 대해서도 정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하자는 논리인데. 글쎄요. 민주당의 원팀 협약식, 이런 것을 보더라도, 사실 의미없거든요. 후보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기고 싶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사실 검증단이 되었든, 네거티브 방어단이 되었든.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 이동형> 네거티브 검증단을 만들었다고 해서, 장외에서 후보들끼리 안 싸울 것이냐. 그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 신장식> 그런데다가 이심송심, 당대표한테도 이심송심이니 뭐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이거 분명히 검증단의 불공정 논란. 이렇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 이동형> 검증단장을 왜 그 사람이 하느냐. 이렇게.

◆ 신장식> 왜 나한테는 이런 질문을 하냐.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 천하람> 검증 위원 구성 이런 거부터 해서 굉장히 논란이 될 겁니다.

◆ 신장식> 자중지란의 소재가 된다.

◇ 이동형> 어쨌든 이 대표가 부재 시에 입당을 했고. 그러고 나서 입당식을 할 때, 15분을 기다리게 했다. 이 대표가, 윤 후보에 대해서. 그러고 나서 당에서 계획한 봉사 활동, 예비 후보들과 함께. 윤석열 후보가 여기에 불참을 했어요.

◐ 천하람> 그렇죠.

◇ 이동형> 그래서 이것이 조금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도 있던데.

◐ 천하람> 사실 저희 이제 저는 사실 최재형 후보의 캠프에 몸을 담고 있으니까. 최재형 후보와 비교를 해서 말씀을 드리면, 최재형 후보는 오늘 원래 출마 선언식. 굉장히 중요한 빅이벤트죠, 최재형 후보의 입장에서. 그게 있었기 때문에 사실 불참을 해도 큰 문제가 없는데, 그래도 당에서 하는 행사이고, 힘을 실어야겠다고 해서 후보 와이프가 대신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윤 전 총장 오늘 공개된 일정을 보면 사실 대단한 일정은 없어요. 비공개로 사람들 리크루팅을 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정도 일정이라면 사실 저는 입당을 할 때의 노이즈도 있었고 하니. 조금 당의, 이준석 대표가 하는 것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당연히 있습니다.

◇ 이동형> 윤석열 후보도 최재형 후보처럼 만일 아내분이 간다고 하면 어떻게.

◐ 천하람> 그랬으면 또 행사가 흥행을 하고.

◇ 이동형> 모든 관심이 거기로 쏠렸겠네요.

◆ 신장식> 씬 스틸러죠. 씬 스틸러.

◇ 이동형> 지금 ytn에서 여당 대선 후보 토론합니다만 아무도 안 봤을 거 같네요.

◐ 천하람> 시청률이 엄청 높았을 겁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자연스럽게 말씀을 하셨으니. 대선 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 천하람> 저로 말씀을 드리면 사실 저는 윤 전 총장과 최재형 후보. 이제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둘은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공직자였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사실 굉장히 색깔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특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반문이라든지, 정권 교체 그 자체를 하나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에 반해서 최재형 후보의 경우에는 정권 교체 이후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놓았고. 구체적인 오늘 공약들이야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특히 통합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본인이 살아온 삶의 궤적과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잘 맞아떨어지는 그런 후보에요. 저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인상 깊게 봤고요. 또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출마선언문을 굉장히 여러 사람들이 작업을 했습니다. 저도 출마 선언문을 밤새서 같이 쓰고 했는데. 결국 후보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썼어요. 그럴 것이었으면 저는 왜 밤을 샜나하는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 그럴 정도로 본인이 왜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어떤 고뇌의 과정을 거쳐서 정치에 뛰어 들었는지, 그런 결단이나 본인의 생각을 담담하게 잘 풀어낸 출마선언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저는 오늘 출마선언을 하고, 기자들과의 질문 답에서 깜짝 놀랐던 것이 어떤 질문이 있어서는 공부가 부족해서 답변을 할 수가 없다.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사실 준비가 안 되어 있어도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 천하람> 그래서 사실 이게 저희도 이런 거 한두 번은 겸손이고, 솔직하고 좋아요. 근데 이것이 반복이 되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저도 끝나고 말씀을 드린 것이 최재형 후보의 경우에 모범생이시잖아요? 준비라는 것의 기준이 되게 높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설익은 상황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괜히 성급하게 말을 뱉었다가 이게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신중한 성격이 있고요. 실제로 저희가 사석에서 출마선언 준비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면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이 많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것을 지르는 것에 대해서 신중하다.

◇ 이동형> 너무 신중했다. 윤석열 후보는 너무 안 신중해서 문제고, 최재형 후보는 너무 신중해서 문제인 거 같은데. 오늘 그래서 당장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왜 출마 선언을 했습니까? 이런 질문이 나오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신장식 변호사는?

◆ 신장식> 저는 준비가 안 된 부분이 구체적인 사실 그 예상 답변이 예상 출제 문제들이 다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반면에 굉장히 확고한 부분을 이야기를 한 것도 있어요. 사실 출마선언문하고, 질의응답까지 제가 다 읽어보면서 제 느낌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이 분이 굉장히 기독교적인 메시아, 소명론을 가지고 있구나.

◇ 이동형> 그것은 여러 차례 언급을 하셨어요.

◆ 신장식> 나라가 무너져서 나왔다. 이게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나온 정확한 출마의 이유가 될지는 의문이고요. 두 번째는 오늘 제가 눈여겨봤던 것은 출마선언문에 귀족 노조부터 시작을 해서 노조에 대한 굉장한 악감정, 노조가 청년 일자리를 다 뺐어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근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 후보께서 우리나라 노조 조직을 한 번 점검을 해보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10%조금 넘습니다. 10%조금 넘는 노조가 어떻게 나라를 다 말아먹습니까? 저는 이것이 사실에도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하나가 들고요.

◇ 이동형> 그것은 신장식 변호사야 정의당 출신이니까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고. 지금 최재형 후보는 보수정당 후보니까.

◆ 신장식> 아니 그래도 보수 정당이라고 하더라도.

◇ 이동형> 최재형, 윤희숙 다 같은 말을 하는 거잖아요. 노조에 대해서.

◆ 신장식> 노조에 대해서는 굉장히 큰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

◐ 천하람> 적대감은 아니고요. 정규직 대기업 노조가 정규직 노동구조의 이중화를 만들고, 오히려 비정규직이라든지, 하청업체의 노동자들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 이동형> 신장식 변호사 마무리 해주세요.

◆ 신장식> 사진 오늘 누가 결정을 했는지 저는 꼭 묻고 싶어요. 그 사진을 딱 보면 여러 가지 좋은 사진들도 있는데, 딱 하나 있죠. 애국가 완창하면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거. 저는 춘향가로 완창을 하든, 수궁가로 완창을 하든, 그거야 관계가 없는데. 세상에 그런 사진을 바깥으로 냈다. 60대, 70대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꼰대다 선언용 사진이다.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이거 캠프가 미스 아니냐. 지금 많이 지적을 받고 있거든요. 안하느니만 못했다 그 사진은.

◐ 천하람> 보기에 따라서도 뭐. 좋잖아요? 나쁘게만 볼 것은 없으니까.

◆ 신장식> 천 변호사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국기 하강식 때, 가다가 말고 다 서서.

◇ 이동형> 저도 그랬습니다.

◆ 신장식> 가다가 말고,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세대인데. 그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가 교련하고 목총 들고 고등학생들도 그러고 있던 시대였어요. 그런 시대를 반복하겠다고 하는 느낌이 그 사진 하나에서 확 오는 것이에요.

◐ 천하람> 그렇지는 않습니다.

◇ 이동형> 2340 젊은 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 윤석열 총장이 이제 쩍벌남, 그런 것도 있잖아요? 그리고 도리도리. 이미지 컨설턴트에게 조언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나쁜 것이 아니거든요? 대통령 나가신 분들은 다 그렇게 해요. 과거에 DJ도 다 이렇게 했으니까. 그렇다면 최재형 원장은 제가 오늘 기자 문답을 보고, 그리고 YTN하고 단독 인터뷰를 했어요. 그것을 봤더니, 물론 정치 초년생이니까. 여의도 문법은 모를 수 있고. 다만 이 단답형으로 대답이 끝났거든요. 이것도 조금 문제가 있다. 왜냐면 국민들이 직접 최재형 원장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이 분이 어떤 사상과 정치색을 가지고 있는지 듣고 싶어 하거든요. 단답형으로 하다 보니 이것은 너무 교과서 적인 이야기만 한다. 그런 부분도 좀 연구를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은데요?

◐ 천하람> 네,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희가 애초에 저희는 이제 신비주의 전략으로 갈 생각이 없어요. 왜냐면 국민들이 봤을 때, 후보의 생각을 알고, 비전은 어떤지, 사상은 어떤지 알고 투표를 하셔야 할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도 최재형 후보한테, 너무 이렇게 정제 하시지 말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셔도 된다.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본인자체가 워낙 신중한 성격이고, 특히 이제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윤석열 전 총장은 약간 불닭 볶음면 같은 후보이고, 저희 최재형 후보의 경우에는 평양냉면 같은 후보에요.

◇ 이동형> 슴슴하다.

◐ 천하람> 슴슴한 평양냉면 같은 후보이고, 이 분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아쉬운 것은 사실은 말도 길게 하고, 어느 정도 구설수에 오르고 해야, 언론의 주목에도 나잖아요.

◇ 이동형>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천하람> 사실 필요해요. 윤석열 후보가 지금 1일 1 구설수다 하지만.

◇ 이동형> 그것은 너무 많죠.

◐ 천하람> 1주일 1 구설수 정도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저희도 이제 조금 더 과감하게 발언을 하시라고 옆에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기대하겠습니다. 과감한 발언.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다, 이런 발언 기대를 하겠습니다.

◐ 천하람> 그것도 당연히 최저임금 너무 급격하게 올려서 사람들 일자리 없어지면 그것이 굉장히 안 좋은 것이 맞죠.

◆ 신장식> 그게 범죄입니까?

◐ 천하람> 그것을 범죄라고 할 수도 있죠.

◆ 신장식> 판사들은 이게 유죄냐, 무죄냐고 보고 검사 출신은 기소냐, 안 기소냐. 이것으로 세상을 보세요.

◐ 천하람> 오히려 그래서 우리 최재형 후보가 판사티를 빨리 벗었다. 여의도 문법을 적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재형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지지율이 더블을 찍으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다시 정체에요. 캠프도 나름 고민이 있을 거 같습니다?

◐ 천하람>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윤석열 후보가 스포트라이트를 굉장히 독점을 하고있죠. 입당을 하신 직후로도 스텀멘션 효과도 있잖아요. 특히나 굉장히 공격적인 발언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당분간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갈 것이고. 저희로서는 차근 차근 평양냉면이기 때문에 저희가 갑자기 불닭볶음면 느낌 내려고 이상한 다데기를 섞고 하면 원래 매력도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길게 보고 차근차근 최재형이라는 사람의 매력과 품격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윤석열 후보가 불닭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최재형 후보가 슴슴한 평양냉면은 아닌거 같아요. 이걸 출마선언문을 쭉 보면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시장 경제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앞에 다 무너졌고, 공교육이 무너져갔고, 학생들이 교육 잘 못하고 있고. 그 다음에 중국과의 등거리 외교 이런 것을 하면 안 되고. 이런 식의 이야기를 질의응답에서 나누셨거든요. 나는 꼰대다, 나는 보수다, 라고 분명하게 선언을 하셨어요.

◐ 천하람> 나는 꼰대다는 아닌데요.

◆ 신장식> 말의 표현이, 표현이 순한 것과 실제로 굉장히 어찌 보면 굉장히 극우적인 인식을 하고 계신 것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 천하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메시지는 저희가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나 지향점은 명확해야죠. 그래야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고. 다만 그것을 표현을 하는 방법은 정제가 되고 신중한 것은 좋은 것이니까.

◆ 신장식> 아니, 현실 인식의 문제가 있다고 봐요. 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 70년대, 80년대 식 자유주의, 내지는 신자유주의식 경제나 사회 운영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해요. 복지의 타락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우리가 타락할 만한 복지를 우리 대한민국이 겪어본 적이 있나요? 이게 좀 굉장히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이야기를 해놓고, 해답은 굉장히 옛날 식이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최재형 후보 이야기를 하는 그런 토론장이 아니니까요. 그정도로 하고요. 그런데 지금 최재형 후보나, 윤석열 후보나 신자유주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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