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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도쿄2020]고영표, 일본전 선발출격…5이닝 2실점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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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요코하마(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4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1회말 대한민국 선발투수 고영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8.04.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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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잠수함 투수 고영표가 한일전 선발 중책을 잘 소화했다.

고영표는 4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미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일본전에 나서는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낙점했다. 잠수함 투수인데다가 낯선 투수라를 점을 이용하면,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영표는 코칭스태프의 기대대로 5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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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1사 2,3루 상황 한국 선발 고영표가 일본 사카모토 하야토의 외야플라이아웃 때 점수를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08.04.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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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1회말 1사 후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완급조절 피칭을 앞세워 후속 타선을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2회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아사무라 히데토를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한 후 야나기타 유키를 상대로 몸쪽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후 곤도 겐슈케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고영표는 시속 140㎞에 이르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일본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고영표는 3회 선제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가이 다쿠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곧바로 사카모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고영표는 추가 실점 없이 3회말 막아냈다.

고영표는 4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후 실책과 안타로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가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고영표는 5회 추가 실점을 했다. 고영표는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고영표는 5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1개였다.

한국은 5회말 현재 0-2로 끌려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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