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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투자유치, 새마을금고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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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와 도시가스 자회사 투자유치에 국내 자본시장 큰손인 새마을금고가 SK E&S와 글랜우드PE, KKR, 맥쿼리PE 등 대형 사모펀드가 참여, 흥행이 예상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의 투자유치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BOA메릴린치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마감했다. 이번 투자대상은 SK E&S의 상환전환우선주로 2조원 규모다.

국내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이번 투자유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새마을금고는 독자적으로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펀드의 앵커 LP(투자자)로 나서는 등 최근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300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에도 1000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새마을금고 외에도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강점을 지닌 글랜우드PE, IMM PE도 참여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주관사가 원매자들에게 태핑시 SK E&S 우선주를 매입한 이후 도시가스 자회사 지분을 인수할 수 있게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원매자들은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사인 SK E&S의 자회사들에 관심이 크다"고 언급했다.

SK E&S는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전남도시가스 등 7곳의 자회사를 두고 도시가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IB업계 다른 관계자는 "SK그룹 차원에서 수소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 위해 유동성 확보와 투자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직원들의 60% 이상이 도시가스 부문에 근무하고 있어 투자유치와 관련 여러모로 신중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SK E&S는 SK그룹에서 민간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사다.

실제 도시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SK(주)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이 입사해 주목 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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