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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선수단장 "종합 10위, 충분히 가능"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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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격려·응원을
현수막·급식센터, 정치적 목적 없어"


파이낸셜뉴스

장인화 도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단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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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장인화 도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단장은 올림픽 폐막을 나흘 앞둔 4일 "이번 대회 목표인 종합 10위 성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단장은 "현재로서는 당초 목표한 금메달 수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감염 공포와 방역 수칙 준수, 폭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 한명 한명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긴장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야는 역시 코로나 감염 우려다. 이날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선수 4명을 포함해 올림픽 관련 29명이 코로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만 327명이다. 더욱이 그리스 대표팀의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선수촌 내 첫 집단감염 사례로 보고되면서 선수단 내 분위기가 초긴장 상태다.

장 단장 역시 "선수들에게 경기력 이전에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개막 나흘 전인 지난 19일 도쿄에 도착한 장 단장은 매일 오전 8시 선수단 본부 임원회의를 시작으로 선수들의 안전 여부, 불편사항 등을 챙기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가 코로나 방역 정책상 무관중으로 열리다보니, 경기장 내 응원의 목소리는 장 단장 등 선수단 관계자들의 몫이다. 선수들은 이미 코로나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연일 감동의 드라마로 보답하고 있다.

장 단장은 "지난달 30일 여자 양궁 안산 선수가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보란듯이 10점을 쏘며 정상에 섰을 땐 너무 자랑스럽고 기뻤다"고 했다. 또 "수영 황선우, 육상 우상혁, 체조 여서정 등 기초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종전 기록을 경신할 땐 메달과 상관없이 기쁘고 감격스러웠다"고도 했다.

장 단장은 한국 선수단의 급식지원센터 운영이 후쿠시마산 식자재의 안전성 문제를 부각시키고, 이른바 '이순신 장군 현수막'이 반일 메시지를 나타낸 것이란 일본 측 주장에 대해 "응원 현수막이나 급식지원센터 모두 어떠한 정치적 목적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식센터는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운영하던 프로그램이며, 응원 현수막 또한 국제대회 때마다 준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식센터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은 선수단 내에서 호응이 높다.

장 단장은 "코로나라는 초유의 사태와 폭염 속에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고자 하는 일본 조직위의 노고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다만 경기장 이동 동선이나 차량이용의 불편함, 일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은 '안전한 올림픽'의 취지에서 볼 때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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