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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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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송인 주병진이 고소인과 오해를 풀고 사과했다.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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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62)을 호텔 사우나 폭행 혐의로 고소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이 남성은 주병진에게 정중한 사과를 받고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주병진을 호텔 사우나 폭행 혐의로 고소한 40대 사업가 A씨는 이날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고소취하서를 접수했다.

A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주병진이 대화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했다며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지만, A씨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주병진을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 호텔 피트니스 클럽 회원으로 평소 인사를 나누는 사이였으며, A씨가 20대에 수영코치로 일했던 모 스포츠센터에 주병진이 회원으로 다닌 인연도 있었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기획 중인 드라마에 과거 수영코치로 일했던 시절 과거 주병진과의 기억이 있는 부분을 넣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병진을 만나 관련 이야기를 꺼냈는데, 서로 기억이 달라 오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사건이 기사화되기 2주 전에 A씨를 만나 사과했다. A씨는 “주병진 씨가 ‘큰 오해가 있었다. 만나서 오해를 풀고 사과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왔다”면서 “주병진 씨가 운영하는 냉면집에서 둘이 만나, 정중한 사과를 받았다”라고 했다.

함께 공개한 메시지에는 주병진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당시 호텔에서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간에 사과할 것이 있다면 사과하고 오해를 최소화하고 싶다”라고 연락을 취한 내용이 담겨있다.

A씨는 주병진에게 사과를 받은 후, 술자리를 가지며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에 사과를 받으면 소를 취하하려고 했다. 이제 주병진씨도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사건이 알려진 뒤 주병진은 한 매체에 현재 미국에 있다며 "이야기가 길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1990년 MBC 방송대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계의 신사'로 불리며 토크쇼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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