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차접종 21만명, 39.3%…접종완료 10만명, 14.2%(종합)

60~74세 미접종 11.6% 예약…지자체 자율접종 51.1%

예방접종 이상반응 3803건…사망 5건 등 인과성 조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8~49세 코로나19 우선접종 대상자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접종주사를 놓고 있다. 2021.08.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1만8941명, 접종 완료자는 10만6529명 늘었다. 지난달 26일 50대 접종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접종자가 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60~74세 미접종자의 예약률은 11.6%다. 3일 시작된 18~49세 지자체 3차 자율접종 사전예약 예약률은 51.1%다.

지난 2~3일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3803건이다. 접종 당국은 사망 5건 등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살피고 있다.

1차 접종 2000만명 돌파…접종 완료 14.2%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부터 159일간 누적 2016만959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9.3% 수준이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728만9659명으로, 전 국민의 14.2%가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2170명, 화이자 20만9104명, 모더나 7667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3519명(교차접종 1303명), 화이자 9만9329명, 모더나 3681명 등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9.0%, 화이자 44.2%, 모더나 1.7%, 얀센 100%다.

위탁 의료기관 잔여 백신 접종자는 전날보다 5만5744명 늘어 총 202만6487명이다.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당일 신속 예약자는 1만6051명, 예비명단 접종자는 3만9693명이다. 백신별로 화이자 5만2824명, 모더나 2900명, 아스트라제네카 20명이 접종했다.

[서울=뉴시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1만8941명, 접종 완료자는 10만6529명 늘었다. 지난달 26일 50대 접종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접종자가 늘고 있다. 지난 2월26일부터 159일간 누적 2016만959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접종대상별 85.3% 1차 접종…60~74세 미접종자 11.6% 예약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은 85.3%, 접종 완료율은 30.8%다.

7월 접종을 시작한 대상별로 ▲6월 초과 예약자 81.7%(59.3%·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교육 및 보육 종사자 87.7%(7.4%) ▲지자체 자율접종 62.3%(1.0%)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96.7% ▲55~59세 44.7% ▲60~74세 미접종자 61.5% ▲화이자 예비명단 99.8%(8.7%) ▲모더나 예비명단 100% 등이다.

우선 접종 대상 접종률은 ▲요양병원 83.8%(72.8%) ▲요양시설 88.0%(78.8%) ▲노인시설 등 96.3%(82.0%)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78.5%(72.4%) ▲만성 신장 질환자 91.8%(69.3%) ▲호흡기 장애인 95.7%(0.3%) 등이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86.4%(84.9%) ▲70~74세 99.8%(0.04%) ▲65~69세 99.8%(0.1%) ▲60~64세 99.8%(0.04%)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병원 98.1%(97.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5.6%(89.4%)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3.6%(81.8%)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81.9%(68.1%)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7.2%(85.1%) ▲사회필수인력 85.0%(69.8%)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305만58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52만8200회분, 모더나 35만76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 등 총 604만2400회분이다.

지난 2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 153만4606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전예약 예약률은 11.6%다. 17만8396명이 예약을 마쳤다.

다음 날인 3일부터 진행 중인 18~49세 지자체 자율접종(3차) 예약률은 51.1%다. 접종 대상자 71만3800명 중 36만4598명이 예약했다.

[서울=뉴시스]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2~3일 이틀간 3803건 늘어 누적 12만1565이다. 전체 접종 횟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6%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이틀간 접종 후 이상반응 3803건…사망 5건 등 인과성 조사

지난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3803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0.46%, 누적 신고사례는 12만1565건이다.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2명, 화이자 접종자 3명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숨진 5명 가운데 1명은 지난달 29일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로 접종했다. 접종 4일 후인 지난 1일 숨졌으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4명은 모두 60대 이상 여성이다. 이 중 2명은 70대로, 각각 지난 4월26일, 이달 2일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다른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요양병원 입원·종사자, 60~64세 접종자다. 4명 모두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이 외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101건, 사망 5건이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같은 기간 교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103건 추가돼 누적 2736건, 접종 건수 대비 신고율은 0.30%다. 주요 이상반응 6건, 일반 이상반응 97건이 신고됐으며, 추가 사망 신고 사례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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