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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넘었다.
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가 75명으로 1차 대유행 후반부인 지난해 3월 19일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하루 만에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8명은 수성구 욱수동 M 교회 관련으로 알려졌다.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등 3곳에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교회가 있고 교인 간 교류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을 포함해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이 교회 누적 확진은 53명이 됐다.
또 1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이다.
노변동 소재 교회 교역자 일가족 5명이 최근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온 뒤 가족이 다니는 태권도장과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관련 누계는 6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문시장 동산상가,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등으로도 확진자가 1∼2명씩 더 나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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