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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처럼…” 이재명 향해 황교안 “욕이 전문이면서… 왜 정치에 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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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 저의 여정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황 전 대표 “결전 앞둔 국가대표 선수, 그냥 마음 속으로 응원만 하면 되지… 아무리 급해도 자중하시길”

세계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를 응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발끈’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갖다 붙일 걸 붙이라”라며 “김연경 선수는 후배에게 욕 먹고 굴욕을 당해도 본인의 실력만으로 나라를 빛냈고, 귀하(이 지사)는 욕이 전문인데 동일선상의 거론은 가당치 않다”고 적었다.

이어 “결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를 그냥 마음 속으로 응원만 하면 되지, 왜 정치에 끌어들여 이용하려 하나. 아무리 급해도 자중하시기 바란다”며 이 지사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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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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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전날 ‘근거 있는 당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올림픽 경기 중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는 김연경 선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 1장을 공유하며 그를 ‘닮고 싶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올림픽 경기 중계를) 볼 때마다 손에 땀을 쥔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올림픽이지만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울 때 큰 힘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면서 “스포츠 선수들의 그 한없는 집중력을 늘 동경한다. 삶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있다고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잡념을 밀어내고 고된 훈련을 감내하는 일, 사방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쏟아내는 일. 우리의 삶도 이런 인내와 도전의 끊임없는 반복일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라면서 “저의 여정도 그러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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