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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멀푸봄' 권은빈 "연기 벽 느껴…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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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권은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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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LC 멤버 겸 배우 권은빈(21)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청춘의 얼굴로 변신했다.

권은빈은 지난달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에서 오랜 친구 남수현(배인혁 분)을 짝사랑하는 카리스마 넘치고 쾌활한 성격의 왕영란을 연기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현실적인 캠퍼스 드라마.

권은빈은 “벌써 끝났다는 게 안 믿긴다. 되게 재미있게 촬영한 작품이다. 방송 본 분들도 재미있어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보내주기 시원섭섭한데 다음 단계를 잘 밟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쿨하고 터프한 왕영란을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 톤도 바꿨다는 그는 “평소에 말투가 카리스마가 있지 않다 보니까 톤을 무게감 있고 카리스마 있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의상도 많이 찾아보고 운동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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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빈은 강민아 박지훈 배인혁 등 또래 배우들과 함께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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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격은 왕영란과 얼마나 닮아있을까. 권은빈은 “나는 말도 많이 하고 숨기지 않는 편인데, 영란이는 자신의 생각을 꺼내는 걸 처음엔 어려워하고 나중에야 친구들에게 얘기하기 시작한다”며 “영란이를 연기하면서 친구에 대한 의리가 강하고, 단단해 보이는 점은 많이 배우고 싶었다”고 답했다.

캠퍼스 라이프를 다룬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또래들이 많아 즐겁고 편한 촬영장이었단다.

그는 “여자 숙소 장면을 우다비랑 강민아 언니랑 먼저 찍으면서 엄청 재밌게 촬영했다. 감독님이 조용히 하라고 할 정도로 신나서 떠들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박지훈이랑 배인혁 오빠도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까 공감대가 많았다. 되게 재밌게 잘 촬영했다. 또래니까 편했다”고 귀띔했다.

극 중 권은빈은 오랜 친구인 배인혁을 좋아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끝내 친구로 남게 됐다.

그는 두 사람이 이어지지 않은 것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사람을 사귀게 되는 것만이 결실은 아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영란이의 발전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사귀지 않더라도 충분히 성장과 감동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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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빈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권은빈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대해 “20대만의 섬세하고 세밀한 문제들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저보다 어른들은 지금이 좋을 때라고 하지만, 막상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나. 그렇다고 어른이라고 하기엔 어리고, 누구나 흔들리면서 자란다고 생각한다. 그런 20대들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춘 스토리를 담은 이번 작품에서 영란이를 연기하고, 영란이를 이해하게 되면서 영란이 친구들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됐다. 제 개인적으로도 성장한 것 같다”며 “지난 작품을 돌이켜봤을 때 제 것 하기 바쁘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연기 벽도 느끼고 공부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제까지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그랬는데 감정 신이 잘 안 돼서 상담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주변 분들이 지금 느낀 벽이 잘못된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항상 부담감을 느끼면서 하는 게 맞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맞는 말 같았어요. 진지하게 발전한 시간인 것 같아요. 제게도 좋은 자극이었어요.”(인터뷰②에 계속)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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