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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고르기 나선 수요자들…결국은 ‘입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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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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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올 초까지 다주택자들의 절세용 매물이 급격히 정리되면서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6월부로 강화된 다주택자의 세금 중과에서 벗어나 상승 여력이 높은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현상이 지방까지 퍼져 나가고 있어 전국적으로 입지나 미래가치 등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4일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각종 인프라가 집중된 중심지역과 그렇지 않은 외곽지역의 아파트는 거래량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올해 2분기(4월~6월) 인천광역시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계양구 3097건 ▲부평구 3079건 ▲연수구 3042건 등 핵심 개발사업이 몰린 중심 입지를 위주로 높은 거래량이 나타난 반면, 다소 외곽에 위치한 ▲남동구 1914건 ▲동구 410건 ▲강화군 33건 등은 이를 크게 밑도는 거래량을 보였다.

개별 단지로 봐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송도(2018년 11월 입주)’는 올해(1월~6월)만 총 118건이 거래됐다. 단지는 지난해 인근으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개통한 데다 최근 GTX-B노선 등 각종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동기간 남동구 서창동 일원의 ‘E 단지(2017년 6월 입주)’의 총 거래 건수는 27건에 그쳤다.

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 자리한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2015년 2월 입주)’는 올해 총 57건이 거래됐다. 단지는 인근으로는 다양한 인프라와 자연 조망권 등을 품고 있어 우수한 실거주 환경이 마련돼 있다. 반면 다소 외곽에 자리한 동기간 서구 서대신동1가에 자리한 ‘P단지(2018년 4월 입주)’의 거래량은 총 13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핵심 입지에 자리한 아파트의 집값은 지역 내 평균 집값이 떨어지던 시기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내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만큼 가격 하방경직성도가 강해 한번 오른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성격 탓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15년 대구광역시의 평당(3.3㎡) 매매가 시세는 2015년 12월 938만원에서 다음해 9월 910만원까지 감소했다. 반면, 이 시기 수성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범어(2015년 10월 입주)’ 매매가는 동기간(2015년 12월~2016년 9월) 16.8%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지역 집값이 오르는 시기 단지의 상승세는 더욱 높았다. 지난해 대구의 평당 시세는 12.13% 오르면서,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하락세 이후 가장 큰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시기(2019년 12월~2020년 12월) 대구 중구 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구역센트럴자이(2017년 10월 입주)’ 매매가 시세는 20.6%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단지들의 거의 대부분은 역세권이나 다양한 생활기반시설, 개발호재 등이 갖춰진 노른자위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은 물론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각종 경쟁력을 갖춘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결국 입지 여건이 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주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지역 중심입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세대 규모다.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대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구성으로 총 1,052가구 규모다. 단지는 1호선 및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동탄 및 강남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이마트, 롯데시네마, 광명 전통시장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행정기관 이용도 쉽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일원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500세대 규모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이 가깝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통해 서울까지 약 1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근으로 대형 유통시설 스타필드 청라와 코스트코 청라 등이 예정돼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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