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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SV '51% 공격' 당해...이중 지불 노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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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파워 50%이상 장악해

보안 무력화하는 해킹공격

세 가지 버전 체인 동시 채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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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로 탄생한 ‘비트코인 SV(BSV)’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를 인용해 "BSV가 지난 화요일 오전 11시 45분경(현지시간) '51% 공격'에 노출됐으며 최대 세 가지 버전의 체인이 동시에 채굴됐다”고 보도했다. '51% 공격'이란 블록체인의 전체 네트워크에서 50%를 초과하는 해시파워(영향력)를 확보한 뒤 암호화폐 보안을 무력화시키는 해킹 공격이다.

코인 메트릭스 측 관계자인 루카스 너찌(Lucas Nuzzi)는 "해커들이 3시간 이상 네트워크를 장악했다"며 "해당 기간 동안 BSV 입금을 받은 모든 거래소는 이중 지불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가 심각하게 BSV를 공격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BSV 홍보기구 '비트코인협회'는 "노드 운영자들이 공격자의 체인을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표시함으로써 계속되는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로 탄생한 BSV는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의 약자다. 스스로를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 주장하는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Craig Steven Wright)가 주도하고 있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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