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미술작가 마크 디온, 정화활동 동참…9월 서울서 전시회
태안 해변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
(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서해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예술작품으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환경 미술작가 마크 디온과 함께 4일 태안 연포해수욕장에서 연안 정화활동을 하며 해양쓰레기 문제를 논의했다.
마크 디온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오션 헬스'(Ocean Health)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그는 이날 수거한 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연안 정화활동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는 정화활동을 마치고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둘러보며 해양 환경 보전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해양 쓰레기로 만든 작품 |
충남도는 5일에도 작가와 함께 서천 송림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하고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갯벌을 둘러볼 계획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 쓰레기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마크 디온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해양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양 환경을 보존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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