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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사라진 일자리…취준생 빚 2년 만에 1000만원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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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구직자 40%가 "빚 있다"…평균 328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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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1498명을 대상으로 빚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빚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40.5%라고 3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현재 갚아야 할 빚의 규모는 328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68만원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이전인 2019년 2261만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1026만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진 응답자 중 64.2%가 코로나19가 빚을 지는데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좁아진 채용문으로 인해 취업이 늦어짐'(64.3%,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빌린 돈으로 '교통비, 식비 등 생활비'(50.3%, 복수응답), '자취방 전-월세 자금'(30.2%), '등록금 등 학비'(27.9%), '학원 수강 등 취업준비비용'(10.7%)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빚을 갚는 방법으로는 '취업 후 월급'(83.5%, 복수응답)이 단연 많았다. 또 '아르바이트 등 비정기적인 수입'(16.3%), '또 다른 대출로 돌려 막기'(9.9%), '적금 등 모아둔 목돈'(7.3%) , '주식 등 투자 수익'(5.8%) 등으로 갚겠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빚을 모두 갚기까지는 평균 4.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년'(21.6%)이 가장 많았고, '2년'(17.3%), '1년 이내'(14.7%), '3년'(14.2%) 순이었다. '10년 이상' 걸린다는 응답도 13.5%나 됐다.

또, 응답자의 85.1%는 코로나19 상황이 더 계속되면 상환이 지연될 것이라 예상해, 코로나 상황이 청년들의 빚 상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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