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3회 2피안타 무실점 기록했다.
2회까지 류현진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클리블랜드 타선은 3회 다른 전략을 들고왔다. 첫 타자 오스카 머카도는 초구에 1루 방면으로 기습 번트를 대서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클리블랜드의 첫 안타.
류현진이 3회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이에 위축되지 않고 다음 타자 로베르토 페레즈를 상대했다. 바깥쪽 절묘하게 공략하는 체인지업과 커터로 루킹삼진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어니 클레멘트는 초구를 밀어쳐 수비가 없는 빈 공간으로 땅볼 타구를 굴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사 1, 2루 부담스런 상황에서 상위 타선을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마일스 스트로우는 2구만에 우익수 뜬공 유도했고, 아메드 로사리오는 한가운데 들어가는 커터에 잘맞은 타구 허용했으나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쉽게 잡을 수 있었다.
3회 피안타 2개를 맞았지만, 이날 경기들어 가장 적은 9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투구 수는 33개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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