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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올림픽] 결승 좌절된 일본 축구 간판 구보 "눈물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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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스페인에 연장 끝 0-1 패배

뉴스1

일본 축구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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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결승 진출이 무산된 일본 축구대표팀의 간판 구보 다케후사(20)가 스페인전 패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본은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준결승에서 스페인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졌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는데 스페민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연장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보는 패배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구보는 경기 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아무 것도 없었다. 눈물도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페인은 강했다. 우리도 계획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한 걸음 못 미쳤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결승진출이 좌절된 일본은 동메달을 놓고 브라질에 진 멕시코와 맞붙는다.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결정전에 올랐지만 한국에 패해 4위에 머문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은 스페인과 금메달을 다툰다. 스페인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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