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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 상승세…S&P500, 최고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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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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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전일 대비 35.99포인트(0.82%) 오른 4423.15로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24포인트(0.80%) 상승한 3만511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소폭 떨어지며 하락세를 그렸지만 이내 상승세를 탔고, 이 같은 분위기는 장 마감 전까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35.99포인트(0.82%) 오른 4423.15로 마무리됐다. S&P500 역시 다우지수와 같은 흐름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S&P500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80.23포인트(0.55%) 늘어난 1만476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다른 주요 지수들과 다르게 오전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오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S&P500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급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애플과 헬스케어 주식이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다만 넷플릭스, 테슬라, 페이스북 등 다른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여 애플의 상승 영향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이터통신은 "이날 화학기업인 듀폰과 디스커버리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보고했지만 주가는 떨어졌다"며 "반면 언더아머, 랄프로렌 등은 연간 매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이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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