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늘]임슬옹, 빗길 사망사고…빅뱅 대성, 강남 건물 압수수색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임슬옹, 빗길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2020년 8월 4일)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쳐 사망사고를 낸 사실이 이날 밝혀졌다. 임슬옹은 지난해 8월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임슬옹은 즉각 A씨에 대한 구호조치를 했고, A씨는 사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임슬옹은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 경찰은 임슬옹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서울지검은 같은 해 11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범 위반 혐의를 받는 임슬옹을 정식 재판 없이 약식 기소했다. 재판을 맡은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3일 임슬옹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경찰 '불법영엽' 의혹 빅뱅 대성 건물 압수수색(2019년 8월 4일)

경찰이 불법 유흥주점 운영 의혹을 받는 그룹 빅뱅 멤버 대성아 소유한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논현동 소재 건물 6개층에 위치한 5개 업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식품위생법위반 등의 혐의)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성의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영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설에 올랐지만, 경찰은 건물주에게 불법영업 방조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대성은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라이머 "안현모와 9월 결혼 5개월 교제"(2017년 8월 4일)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김세환)가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을 발표했다. 라이머는 이날 SNS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제 하나가 되려 합니다. 부족한 저를 아껴주고 매 순간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당시 라이머는 예식일이 그해 9월 30일이며, 5개월 정도 만남을 가지면서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결혼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함께 출연해 다정함과 달콤살벌함을 넘나드는 신혼의 일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의 수장으로서 에이비식스 등의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안현모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미어워즈 등의 진행을 맡아 동시통역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CNN "'강남스타일' 꼭 봐야 할 비디오"(2012년 8월 4일)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이 뮤직비디오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넘어서며 세계적으로 큰 열풍이 일었다. 미국 뉴스전문매체 CNN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두고 "이건 꼭 봐야 할 비디오"라는 소개와 함께 가사 내용을 짤막하게 설명했다. 이후 외신들이 앞다투어 '강남스타일' 열풍을 조명했고, 지구촌을 뒤흔드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 세계를 돌며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사한 싸이는 빌보드 핫100 2위까지 올라 당시로선 K팝 가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각종 최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싸이는 스스롤 '국제가수'로 칭하기도 했다.

문소리, 결혼 5년만에 3.64kg 첫 딸 출산(2011. 08. 04)

배우 문소리가 결혼 5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2006년 영화감독 장준환과 결혼한 문소리는 이날 낮 12시53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으로 3.64kg의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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