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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독일 정부, 대홍수 피해 복구에 8조원 넘게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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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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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대홍수 피해를 복구하는데 8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는 현지시간 3일, 대홍수를 겪은 아헨 인근 슈톨베르크를 방문해 "라인란트팔츠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대홍수 피해 복구와 재건에 60억 유로, 약 8조 1천900억원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숄츠 부총리는 "2013년 마지막으로 발생한 대형 홍수참사의 피해 복구에 대략 이 정도 금액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홍수로 인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라인란트팔츠주의 피해는 2013년 11개 주가 기록했던 피해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해를 복구해야 하는 모두를 지원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수십억 유로가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발생한 대홍수로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이에른주에서 180명이 사망한 가운데 독일 정부는 지난달 21일 4억 유로, 약 5천440억원 규모의 대홍수 긴급복구·구호자금을 승인해 집행 중입니다.

서유정 기자(teenie092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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