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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코로나19 입원 환자 5만 명..."2월 대유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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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 시각 3일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만 625명으로 집계됐다며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지난 2월 "겨울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입원 환자가 5만 명을 넘은 것은 2월 27일 이후 처음이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는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텍사스, 아칸소주 등 남부 지역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입원 환자는 3일 기준 만 천515명으로, 지난해 6월 중순과 비교해 11배 늘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지 병원들은 입원자 폭증으로 응급 환자를 복도 침대에 눕혀 치료하고 있으며, 일부 병원은 응급 사항이 아닌 비필수 수술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메리 메이휴 플로리다 병원협회장은 "젊은 연령대의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델타 변이는 분명히 젊은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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