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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최성해와 투샷에 “의례적인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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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의례적인 기념사진을 찍은 게 전부"라며 올린 사진. /정운현 공보단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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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조작된 것은 아니지만 의례적인 기념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이낙연이 조국을 쳤다’는 최 전 총장 녹취록을 두고 허위사실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낙연 캠프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3일 페이스북에 직접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며 “이 사진이 진짜냐, 아니면 조작된 것이냐, 이 후보가 최 전 총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하더니 그럼 거짓말을 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공보단장은 “이 사진은 진짜다. 조작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는 최 전 총장을 만난 적 없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두 사람이 사진을 찍은 건 지난해 4·15 총선 무렵 서울 대학로 인근이었다고 정 공보단장은 설명했다. 당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 후보는 지인의 소개로 혜화동 거주 예술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최 전 총장은 해당 지인이 데리고 나온 15명 중 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정 공보단장은 “모임이 끝날 무렵 이 후보는 참석자들과 개별 기념사진을 찍었고, 이는 선거철 정치인에게 다반사로 있는 일”이라며 “문제의 사진은 이때 찍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인이 주선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났으며 의례적인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는 최 전 총장이 지인에게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야. 이후 나한테 고맙다고 연락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후보 측은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틀렸다. 이 후보의 인격과 명예를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영상물 게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가 고정 댓글로 최 전 총장의 입장문 전문을 개재하는 등의 조건을 수용해 신청을 취하했다. 최 전 총장은 해당 녹취록에 대해 “저와 친척 사이의 사적이고 허황된 이야기였다”며 “친척들이 권력에 취해 놀아나는 것을 경고하고자 한 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이 후보는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으며 이 후보가 고마워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녹취록 내용을 부정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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