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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케인 주말에 토트넘 복귀"…벌금 징계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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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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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8)이 한 발 물러선다. 주말에 프리시즌 대비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온다. 하지만 뿔 난 토트넘은 케인에게 벌금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케인이 이틀 연속 토트넘 훈련에 불참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토트넘은 케인 훈련 불참에 크게 실망했다"고 알렸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팀 출신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케인도 2017년 2024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미래에 응답했다.

매년 토트넘 핵심 스트라이커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은 그렇지 않았다. 2017-18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팀 사이클이 떨어졌다. 포체티노 감독도 동기부여를 잃었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우승 청부사 조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찍었지만 후반기에 흔들렸다.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직전에 무리뉴 감독 경질을 결정했지만 결국 무관이었다. 설상가상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케인은 연달아 우승 실패에 좌절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제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제안에 응답했다. 유로2020 뒤에 토트넘에 돌아와야 했지만, 훈련 불참. '태업'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텔레그래프'는 "케인이 유로 대회 뒤에 토트넘에 돌아오지 않아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다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 행동에 크게 분노했고, '노쇼'에 벌금이 불가피할 거로 알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과 직접 대면한다. 향후 미래를 직접 논의할 예정이다. 케인은 지난해 이적 요청 뒤에, 이번 시즌에 우승에 실패하자 회의감을 느꼈다. 지난해 여름에 레비 회장과 신사협정에 합의했다고 생각했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열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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