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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모가디슈', 2021 韓영화 첫 100만 돌파…배우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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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올여름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7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7일째인 3일 오후 오후 4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2021년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 돌파 작품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극장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객들 스스로 지켜낸 선진화된 방역 의식과 극장의 철저한 사전 방역이 만나 '모가디슈'의 100만 관객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모가디슈'는 이날 오전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자마자 올해 최초로 100만 관객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주보다 관객수가 증가하는 흥행 기현상도 장기 흥행을 예감케 한다.

지난 해 여름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 이전이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전 개봉했다면, 코로나 3-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100만 고지를 밟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모가디슈'에 출연한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을 공개하며 관객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모두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100만! 감사합니다” 메시지를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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