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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클라우드 강자, 오라클 "국내 50대 기업 중 32개사 고객사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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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 (사진=오라클, 편집=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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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 (사진=오라클, 편집=김동원 기자)오라클이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시장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과 차별화된 데이터베이스(DB)로 기업 고객에게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탐 송(한국명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B2B 기업들은 하나의 프레임에서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는 운영환경을 추구한다"면서 "오라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를 아우르는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해 기업의 요구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가 전 세계 1위라는 점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한국 메이저 기업 95% 이상이 IBM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다 오라클로 전환한 것도 이러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외부 인프라를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조합된 서버 환경이다. 오라클은 하이퍼클라우드 전략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컨테이너 크기로 압축해,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설치해주는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서비스와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의 클라우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보관하면서 오라클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오라클이 가진 DB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 오라클은 다양한 데이터 유형의 DB를 갖추고 있는 DB소프트웨어 강자다. 국내에서만 6000개가 넘는 기업이 오라클 DB를 사용하고 있다.

오라클은 해당 DB를 융합형으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다양한 데이터 유형이 있는 DB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경쟁사인 아마존과 차별된다. 아마존은 개별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에 맞는 단일 목적형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단일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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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아마존과 달리 DB를 융합형으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사진=오라클 기자간담회 캡쳐)송 대표는 "경쟁사인 아마존과 DB 활용도를 비교하면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아마존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화 등을 따로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면 업데이트를 해도 한 번만 하면 되지만 아마존의 경우 여러 개의 업데이트를 별도로 해야 해 사용자 편의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라클의 기술은 줌 사례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줌은 코로나19로 일별 사용자가 천만 명에서 3억 명으로 늘었는데, 오라클 클라우드를 새로 도입해 급증한 사용자를 커버하고 퍼포먼스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이러한 B2B 환경에서의 장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활용하는 고객 수와 실질적인 클라우드 활용률이 모두 지난해보다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금융그룹과 HMM 등 국내 매출 기준 50대 기업 중 32개사가 자사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HSD엔진·하나로TNS·초록마을·나무가 등 산업별 중견·중소기업도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있는 통합형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작년 10월 내부 시스템에서 운영 중이던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이전을 완료했고, 오라클 DB와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멤버십 운영 및 관리 전반에 필요한 업무 효율성과 함께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용 절감, 보안 등의 이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HMM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요 기간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 8월 1차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2020년 4월에는 컨테이너, 인사 등 전사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 완료했다. 최근에는 사용 중인 시스템의 95% 이상을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도입 시 비용 절감보다도 유연성, 확장성을 보다 우선적인 목표로 고려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민첩성이 좋아졌고 빠른 IT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사가 100% 증가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 OCI 8개 리전(데이터센터)을 추가 개소해 서비스 역량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오라클은 전 세계에 30개의 리전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서울과 강원도 춘천에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8개 리전을 추가 개소하면 전 세계적으로 38개의 리전을 갖추게 된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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