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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체크] 정세균 ‘충청 신수도권 플랜’ 공개…“논산에 육사 이전, 서산에 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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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세균 전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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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충북 오송역 기자실에서 ‘충청‧대전‧세종 신수도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한민국은 여전히 서울공화국,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 1공약으로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충청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대법원‧법무부 등 입법‧사법‧행정의 큰 축을 충청으로 이전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대전‧충남 혁신경제권에 ‘플랫폼 대학과 대학도시’를 만들어 교육‧인재‧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 논산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하겠다”며 “서산에 민간항공을 건설하고, KBS 충남방송총국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안 120만평 종축장 부지를 대한민국 최대 제조혁신파크로 창조해 반도체와 미래자동차 개발의 중심지가 되게 하겠다”며 “충북혁신경제권에는 시스템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충북 오송의 바이오‧의약품‧화장품 산업 클러스터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관련 기업 이전 및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 신수도권 조성을 위해서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인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대전,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차질 없는 건설과 더불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개통하겠다“고 전했다.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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