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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소문 아파트·약수역 인근 등 4곳 고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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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 3곳·울산 1곳

6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4,500여 가구 공급 가능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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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뒤 상가 지역과 중구 약수역 인근 빌라촌이 고밀 개말된다. 국토교통부는 2·4 공급 대책을 통해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서울 3곳을 비롯해 총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지는 서대문구 미근동 서대문역 남측(484가구), 성북구 장위동 옛 장위12구역(1,188가구),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1,324가구) 등 서울 3곳과 울산(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 1,485가구) 1곳이다. 서대문역 남측은 역세권 사업, 나머지 3곳은 저층 주거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될 물량은 약 4,500가구로 예상된다.

서대문역 남측(1만 2,117㎡)은 현재 3종·준주거·일반상업지가 섞인 가운데 주택 484가구와 상업 기능을 더한 고밀 개발이 추진된다. 옛 장위12구역(4만 8,423㎡)은 경관이 우수한 주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약수역 인근(5만 5,071㎡)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울산혁신도시 남측(5만 9,422㎡)에서는 인근 개발 사업과 연계해 신주거 지역 조성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2·4 주택 공급 대책의 일환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중 11곳이 본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차에 걸쳐 지정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52곳 중 11곳이 주민 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10% 이상 주민 동의를 받은 곳은 31곳이다. 3분의 2 이상 주민이 동의해 본지구 지정 요건을 갖춘 곳은 증산4, 수색14, 불광1 근린공원, 쌍문역 동측, 방학역, 쌍문역 서측, 쌍문1동 덕성여대, 연신내역, 녹번동 근린공원, 고은산 서측, 신길2 등이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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