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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싹 바뀐 '카카오웹툰' 통했다…네이버웹툰 제치고 이틀만에 거래액 1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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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머니투데이

카카오웹툰/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음웹툰을 리뉴얼한 '카카오웹툰'이 출시 이틀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앱으로 떠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체 인기차트 및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2위를 기록했고, 구글플레이에선 네이버웹툰을 제치고 만화분야 1위에 올랐다. 과거 다음웹툰 시절 대비 1인당 웹툰 열람건수는 2.5배, 구매전환율도 2.5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웹툰은 해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6월 진출한 태국에선 출시 4일 만에 3억7000만원의 일 거래액을 달성한 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 만화분야 매출 1위 앱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웹툰을 선보인 한국·태국·대만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는 IT기술과 IP(지식재산권)를 한 데 모아 지난 2년간 카카오웹툰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이전과 차원이 다른 IP 경험'이라는 뜻의 IPX(IP eXperience)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웹툰 등장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UX/UI와 세밀한 AI(인공지능) 추천기능에 이용자 호평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플랫폼 사업부문장은 "카카오웹툰의 성공은 국내 최고 웹툰을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전하는 사용자경험과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이 빚어낸 성과"라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시너지가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행보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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