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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산·시흥 산업단지 근무자 선제검사서 닷새간 5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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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병원 2곳서 68개 치료병상 10일까지 추가 확보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안산·시흥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59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

행정명령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검사를 받은 해당 지역 기업체 근무자는 2만2천497명이며, 이 중 59명(0.2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길게 줄 선 시민들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진단검사 명령에 따라 안산 반월·시화산업단지와 시화MTV 내 기업체 중 외국인 근로자가 1명 이상이고, 전체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사업장의 근무자는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7일까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하루 평균 28.8명씩 모두 7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250명(32.2%)이 외국인이었다.

인접한 시흥시에서도 같은 기간 발생한 관내 전체 확진자 483명 중 66명(13.7%)이 외국인이었다.

이 기간 두 지자체 내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1천260명 중 25.1%인 316명이 외국인이었다.

한편 도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치료병상 부족에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민간 의료기관 2곳에서 68병상(김포뉴고려병원 44병상, 김포우리병원 24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을 총 1천72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에 54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의 추가 개소도 준비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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