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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때 싸이월드?" 불안정한 서비스에 이용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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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Z, '싸이월드 맛보기 서비스' 2일 개시

ID 검색 불가 등 서비스 불안정으로 이용자 불편 가중

"원활한 서비스 위해 사항 파악 및 개선 노력"

이데일리

싸이월드 관련 이미지.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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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맛보기 서비스’로 재개 신호탄을 울린 싸이월드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싸이월드 측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해도 아이디를 찾을 수 없는 등 완성도 낮은 서비스로 실망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전일 ‘싸이월드 맛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기존에 가입된 아이디(ID) 정보와 함께 서비스 중지 전 보유하던 도토리(미니홈피에 사용되던 캐시 아이템) 개수, 게시글 수, 보유 배경음악(BGM)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식 서비스 개시 전 도토리 환불을 진행하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사용자들이 맛보기 서비스 대상이다.

문제는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ID를 찾는 단계부터 서비스와 인증 과정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을 위해 개인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도 ID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거나 이름을 개명한 이용자는 ID를 찾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 밖에도 서비스 중지 전 탈퇴를 했음에도 아이디가 확인되거나 보유 도토리 수 및 BGM 수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는 게 이용자들의 전언이다.

도토리 환불을 원하는 이용자의 경우 이달 말까지 환불을 마쳐야 하지만, 이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에 사용되던 도토리 관련 정책 등이 변경되는 만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싸이월드는 2주간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정식 서비스 일정을 구체화한다는 입장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오래 전 가입한 ID 등은 검색이 어려울 수 있다”며 “현재 관련 부서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이미 재오픈 시점을 세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운영자금 출처, 외부 해킹 시도 등 부정적 소문이 확산 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신도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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