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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얀센 백신, 50대 이상 또는 2회 접종 어려운 30세 이상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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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6월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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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50대 이상 또는 2회 접종이 어려운 30세 이상 대상자에게 접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얀센 백신을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기업인이나 공무 출장 등 필수활동 목적의 출국 대상자에게 접종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얀센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백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50대 이상 대상자로 접종 권고 연령을 제한했다.

이에 앞서 방역 당국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당초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30세 이상이라도 2회 이상 접종 완료가 어렵거나 조기에 접종을 마쳐야 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1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8∼9월 접종 시행계획’에서 어업·무역업·관광업에 종사하는 국제항해 종사자 등은 장기간 선상생활로 2차 접종에 맞춰 귀국하기 어려운 데다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 노출돼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리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 역시 연락이 어렵거나 신변이 불확실해 2차례 접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차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지난달 29일 도착한 얀센 백신 10만1000회분을 다음 주부터 해당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일부터는 18∼49세(1972년∼2003년 출생자) 청·장년층의 사전예약도 시작된다. 예약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 간 주민등록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이 가능한 10부제 사전예약이 시행된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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