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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통령 지지율 52%로 하락…"허니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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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62%에서 10%포인트 급락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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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달 만에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The Hill)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와 여론조사업체인 해리스여론조사가 실시한 하버드캡스-해리스 여론조사(Harvard CAPS/Harris Poll)의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52%로 떨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3%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지지율은 지난 6월 조사(62%)보다 10%p나 떨어진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해당 여론조사에서 50%를 넘은 적이 없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마크 펜 하버드캡스-해리스 여론조사 공동 책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수치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허니문 (기간)이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권자들의 미 의회에 대한 평가는 더 싸늘했다. 의원들의 업무 수행에 대해 전달보다 9%p 하락한 45%만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반면 의회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5%로, 전달(46%)보다 9%p 증가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48%였다.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은 미국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광범위한 우려 속에 나온 것이라고 더힐은 분석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36%는 코로나 팬데믹을 가장 큰 관심사로 꼽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엔 일지라와 경제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국가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지난 6월 53%로 정점을 찍은 뒤 7월엔 46%로 낮아졌다. 반면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 비율은 6월(39%)보다 8%p 상승한 47%였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이번 조사에서 더 나빠졌다.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달(49%)보다 6%p 떨어진 43%였다.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전달(42%)보다 7%p 상승한 49%였다.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중 53%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47%는 약하다고 응답했다.

하버드캡스-해리스 여론조사는 등록 유권자 1788명을 상대로 지난달 28~29일 실시됐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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