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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도쿄] '탁구 천재' 신유빈, 첫 올림픽 마무리…3년 후 '여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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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 맹봉주 기자] 신유빈(17, 대한항공)의 도쿄 일정이 끝났다.

한국은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 8강에서 독일에 2-3(3-2, 0-3, 3-0, 1-3, 0-3)으로 졌다.

여자탁구는 노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3개 대회 연속 노메달이다.

그렇다고 소득이 없는 건 아니다. 한국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신유빈의 발견은 메달 이상의 값진 성과였다.

2004년생 신유빈은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 출전했다. 단식에선 32강, 단체전엔 8강까지 진출했다.

신유빈은 어린나이에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으며 '탁구 천재'로 불려왔다. 이제 17살에 불과한 신유빈에게 당장의 결과를 바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신유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웃돌았다. 경기 중에도 발전했다. 힘 있는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여자탁구 강호들을 위협했다. 단체전 16강전에선 나온 경기마다 모두 이기며 한국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8강전도 신유빈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복식에서 '맏언니' 전지희와 합을 맞추며 독일을 꺾었다.

4단식에선 중국 출신의 베테랑 한잉을 시종일관 위협했다. 1세트 한 때 0-6까지 밀리며 분위기를 내줬지만, 2세트를 듀스 끝에 12-10으로 제압했다. 신유빈 특유의 공격적인 드라이브에 한잉도 쩔쩔맸다.

다음 올림픽은 3년 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파리올림픽은 20대에 접어들 신유빈이 '탁구 천재'를 넘어 '탁구 여왕' 등극을 넘볼 수 있는 무대다.

신유빈은 "부족함을 많이 느낀 대회였다. 계속 까다로운 선수들과 경기했다. 어려운 선수들과 많이 부딪히며 좋은 경험을 했다. 한국 가면 지금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도록 연습하겠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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