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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새노타이즈 '코에 뿌리는 코로나 치료제' 아시아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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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글랜마크와 아시아시장 공급계약…72시간 내 바이러스 99% 감소

셀트리온 등 국내서도 분무·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중

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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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이영성 기자 = 캐나다 바이오기업 새노타이즈가 개발한 비강(콧속) 분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의 대형 제네릭(복제약) 제조사인 글랜마크파마수티컬스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이스라엘에서 시판 승인을 받은지 약 4개월여 만이다.

분무용 치료제는 코로나19가 유입되는 호흡기에 직접 약을 전달해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이 간편해 경구용 치료제와 함께 상용화될 경우 코로나19 확산 억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분무형 및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화질소 이용한 비강 스프레이…72시간 내 바이러스 99% 사멸

글랜마크는 지난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노타이즈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산화질소를 이용한 비강 스프레이(NONS)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글랜마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네팔,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동티모르 및 베트남을 포함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 해당 약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글랜마크는 지난 7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 해당 약물의 긴급승인을 신청했다. CDSCO 측은 글랜마크에 몇 주 내로 현지 임상3상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글랜마크는 오는 2021년 4분기 내로 임상3상을 완료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노타이즈의 NONO는 천연 나노분자인 산화질소(NO)를 이용해 비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 및 사멸하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3월 영국에서 진행했던 임상2b에서 해당 치료제가 24시간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평균 95% 감소시키고 72시간 내로 99%를 사멸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또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아 '에노비드'라는 제품명으로 현지 약국에 공급 중이다.

◇셀트리온도 분무형 항체치료제 개발 중

지난 2월 항체치료제(주사형) '렉키로나주(성분 레그단비맙)'를 허가받고 출시한 셀트리온 또한 코로나19 치료 옵션 다양화를 위해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와 기술을 가진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계약을 맺고 렉키로나 제형 개선연구에 나섰다.

인할론은 올해 6월 호주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임상1상을 개시했으며, 향후 임상2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할론은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육군의료연구개발사령부로부터 700만달러(약 80억7240만원)를 지원받았다.

렉키로나는 지난 7월 동물실험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에 대한 효능이 확인돼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렉키로나는 델타변이 외에도 초기 변이주 6종(S,L,V,G,GH,GR) 및 알파(영국, B.1.1.7), 델타(인도, B.1.167), 엡실론(캘리포니아, B.1.427/429), 에타(나이지리아, B.1.525), 이오타(뉴욕, B.1.526), 감마(브라질, P.1) 변이에 대해 중화능력을 갖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에 박차

대웅제약은 췌장염치료제로 쓰였던 '코비블록(성분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가 최근 임상2b상에서 주요 효능평가지표를 충족하는데 실패했으나 50대 이상경증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비강 분무 제형 개발, 다른 치료제와 병용 등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종근당은 3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나파벨탄(성분 나파모스타트)' 임상2상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으나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종근당은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중증 고위험군 환자 대상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연말까지 임상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풍제약이 임상2상에서 효과 최종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후속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UI030(성분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를 개발하고 있다. UI030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천식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후보다.

그밖에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진 않았지만 지난 1월에는 한미약품의 분무형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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