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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투데이TV]'옥문아' 차태현 "유재석 같은 학교 학부형..아이들 나 거들떠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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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차태현이 황정민과 유재석에게 ‘국민 아빠’ 타이틀을 뺏긴 사연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차태현이 출연해 ‘국민 배우’다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차태현은 ‘국민 호감’, ‘국민 아빠’, ‘국민 사랑꾼’ 등 이름 앞에 ‘국민 타이틀’이 붙여지는 것에 대해 "전부 부담스럽다. 너무 포장이 많이 돼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국민 아빠’의 경우, ”바쁘지 않을 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인데 좋은 모습만 노출되다 보니 붙여진 것 같다“고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았다고.

그는 육아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들 수찬이가 유모차에 태워야 잘 자길래 매일 같이 오전에 유모차를 끌고 나갔는데 그 시간에 유모차를 끄는 아빠가 나밖에 없어서 소문이 좋게 났다"고 밝혀 ‘국민 아빠’ 수식어가 생겨난 이유를 공개했다고. 또한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적만 엄청 욕먹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차태현은 황정민, 안정환과 같은 학교 학부형 사이라고 밝히며 "과거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회상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음 해 유재석이 같은 학교 학부형으로 오게 되면서 아이들이 우린 거들떠보지도 않더라"라며 "유재석이 오면서 학부형 생활이 완전 편해졌다"며 유재석에게 ‘국민 아빠’ 타이틀을 뺏기게(?) 된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차태현은 27년 연기생활 동안 베드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 "아내가 별로 안 좋아해 안 하고 싶더라"라고 설명해 ‘찐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고. 뿐만 아니라 그는 "아내와 늘 손을 잡고 다닌다"며 명불허전 ‘국민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민 배우’ 차태현이 털어놓는 폭소만발 에피소드는 오늘(3일) 오후 10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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